오브제 감성소품만들기 점토와 빈병을 재활용하여 인테리어 화병으로

처서의 마법이라더니 더위가 누그러진 느낌이에요. 모처럼 가을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만한 소품을 사러 가려다 버리는 빈 병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지 말고 만들어볼까?’

다 쓴 디퓨저 빈 병이 두 개나 있어서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요. 흐흐흐 오브제 감성 소품 느낌으로 하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그래도 버리는 빈 병과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완성되었다는 것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락카 칠할까? 고민했지만 바로 사러가기는 귀찮고…집에있는 점토와 색화지를 결합해서 빈병리폼에 도전~! (빈병에 먼지 어쩌나..웃음)

디퓨저는 다 날아갔기 때문에 뚜껑만 떼어내고 먼지를 닦고 나서 라벨 스티커를 떼어냈습니다. 다행히 한번에 스르르 떨어지다

도톰하고 귀여운 작은 병 유리병은 특히 버리기 아까워요

자, 시작하겠습니다. 점토는 풀어도 될 것 같은 그릇에 담아주세요. 그릇 색깔이 강렬하네요 >.<

집에 있는 녹색 도화지를 손으로 찢어서 그릇에 투하!

뜯어서 넣고 귀찮아서 가위로 잘라서 넣었어요. 물은 50ml 정도 붓는다.

손으로 비비고… 순간 ‘이거 아니야?’ 생각만큼 잘 섞이지 않아.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5분 이상 모여볼게요.

그럼 이렇게 쫀쫀한 원단 상태로 변신~! 빈 병에 바르기 쉬울 정도의 원단이면 된다고 합니다.

비닐 장갑을 끼고 손으로 바르셔도 되고 적당한 도구를 사용하여 빈 병에 바르십시오.

오~ 이거 생크림 케이크 만드는 느낌이야? 재밌네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거칠게 또는 매끈하게 바를 것. 표현하기 나름이겠죠? :)나는 그냥 느낌대로~ 멋대로~ 붙여버린다.끈적거리니까 자꾸 만져도 미워지더라구요. 뚜껑은 다시 닫아줄게.두번째 병은 만들어 놓은 반죽에 노란색 그림도화지를 찢어서 넣어줬어요 :)이번에는 어떤 느낌일까~ 기대가 되네요.크게 다르지 않네요? wwww점토 건조는 직사광선은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하루 이상 말려야 합니다.3시간 뒤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약간 딱딱하고 건조해요 흐흐흐흐나뭇가지에 솜을 달아 만든 오브제 꽃병에 꽂아줬어요. 감성 소품 느낌이 나요? 뭔가 어설프지만 이 맛으로 만드는 거예요.조금씩 말라가고 있어요. 마르면 거친 느낌이 좀 줄어들고 색깔은 연해졌어요. 생각만큼 큰 차이가 나지 않아서 다행이야. 🙂 여러분도 버리기 아까운 빈병이 있다면 리모델링해서 인테리어 오브제 또는 꽃병으로 활용해보세요. 만들기 쉽고 재미있어요~ :)#공병리폼 #인테리어오브제 #오브제만들기 #화병만들기 #점토공예 #감성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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