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던 편도 수술.쉬는 김에 급하게 하려고 결정한 수술, 어릴 때부터 비염 때문에 이비인후과를 끼고 살았는데 갈 때마다 의사가 편도선이 크다고 늘 말씀하셨다.나는 목보다 코가 더 불편해서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어느 날부터 편도선이 자주 붓고 열까지 나서 많이 불편한 시기가 있었다.참고 이번 방학때 해버리려고 수술을 결정했어!!결심하고 리뷰를 다 찾아봤어 수술하기 전에 편도수술 후기를 거의 본 것 같아 ㅋㅋㅋ 무서워… 후기가 너무 아파서 못 먹는다고 해서 추석 이후로 날짜를 잡았다. 맛있는거 못먹으면 슬프잖아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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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전 검사-혈액, 소변, 심전도, 흉부 X선 검사를 진행해 26만원 정도가 나왔다.입원하기 이틀 전 PCR 검사난 보건소에서 입원 전 안내 문자를 보여 검사했다.보건소에서 해봐야 검사비를 아낄 수 있어.대기시간도 없이 바로 끝났어.준비물 에어팟, 마스크, 슬리퍼, 수건, 물티슈, 치약칫솔, 충전기, 아이패드, 귀마개(필수아이템), 안대(라이트가 있으면 잠 못 주무시는 분들 신경써달라) 수술 전날 입원 오후 4시 입원 수속을 밟았다.6시쯤 저녁이 나온다고 했는데 역시.그럴 줄 알고 참치김밥이랑 간식 많이 사왔어.이런 나 칭찬해줄게.
날씨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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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이 자정이어서 11시까지 든든히 먹었다.그리고 밥먹기전에 수술용 바늘을 먼저 꽂아주시는데 혈관이 안보여서 몇번 실패하시고 결국 부러지는 부분에 놔주셨어(울음)아파서 불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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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는데 이비인후과 외래진료를 받고 오라고 해서 내려오니까 미각검사와 주의사항을 알려주시고 수술시간은 정확히 알려주지 않았다. (울음) 전에 다들 4명이 먼저 하고 그 다음에 들어간다고만 들었다.수술이라 일찍 자려고 했는데 한숨도 못 자겠어.4인실이었는데 내 옆자리 할머니.그래서 잠꼬대인지 계속 말을 중얼거렸다(치매였다) 그리고 5분마다 간호사를 부른다…결국 2시 넘어서 잔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방 바꿔달라고 5만번 내심 생각했나봐.
수술 당일 통증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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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시간을 모른 채 계속 기다리고 있어.분명 교수님이 빠르면 10~11시, 늦으면 12시라고 하셨는데 1시가 다 돼서 수술 들어간 TT 배고파 죽는 줄 알았다.수술 들어가는데 침대에 누워서 이동을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데…^^누가 보면 큰 수술을 받으러 가는 당신 같은 생각이 들어 ㅋㅋ 수술실에 들어가면 이제 실감이 나요~ 하고 코랑 입마개? 숨을 들이 쉬세요.몇번 피우니까 환자분 일어나세요~~! 기억이 안나.수술 후 목은 계속 가래가 낀 느낌.병실 도착하자마자 츄와소 편의점 가서 아이스크림 사오는데 나는 단식…오후 8시 40분까지 최 to the 악 6시에 밥이 나왔는데 나중에 먹으라고 했다. (´;ω;`)
그래서 잠만 자고 8시 30분에 준비하려고 했는데 옆에 할머니 관장하네^^ 다시 뚜껑을 덮고…1층 갔다가 10분 뒤에 다시 올라왔다. 잘 안 됐는지 할머니가 계속 근질근질하던 그 이후 관장님은 다시 한 번 했다. 계속 할머니가 아프다고 하셔서 의사까지 오셔서 같이 와주셨다.결국 저의 첫 끼는 미음 두 숟갈 먹고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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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나는 투게더가 있어서 숟가락 몇 숟가락 먹고 내일 아침을 위해 잠들었어.이날은 통증보다 배고픔이 커서 잘 자고 있는데 12시에 옆집 할머니가 아프더라고.호출버튼을 처음에는 5분마다 부르고 1분마다 간호사를 불러.빨리 퇴원하고 싶다. 생각만 수천만번해 ㅋㅋㅋ 1일째 통증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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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면 목뚜껑 통증, 침 삼키는 게 무섭지만 그래도 참을 수 있는 통증, 주사의 힘 같아.밥은 교수님이 잘 먹으라고 하셔서 열심히 먹을게.나는 닭가슴살 다져서 10시에 퇴원~입원비는 35만원 정도 생각보다 적어서 깜짝 놀라 본죽, 베라 사가지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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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병원런치:본죽 쇠고기죽반+투게더반+아메리카노디너:본죽 쇠고기죽반+뽀로로 치즈케이크1개+우유2일차통증3/10

조식:병원런치:본죽 쇠고기죽반+투게더반+아메리카노디너:본죽 쇠고기죽반+뽀로로 치즈케이크1개+우유2일차통증3/10

앞 이미지 다음 이미지통증은 아침에 목이 붓고 정말 아프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참을 수 있는 교수님이 3~4일 후부터 통증이 시작된다고 하셨어. 부지런히 먹어야지.생각보다 괜찮아서 외식도 하러 갔는데 입에도 못하는 평양냉면을 먹으러 갔어 ㅋㅋ 맛있네;; 아침: 연두부 점심: 평양냉면 밤: 호박죽+라떼 3일째부터 어떤 고통인지… 먹은 것도 없어서 똥도 안 나와.통증은 아침에 목이 붓고 정말 아프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참을 수 있는 교수님이 3~4일 후부터 통증이 시작된다고 하셨어. 부지런히 먹어야지.생각보다 괜찮아서 외식도 하러 갔는데 입에도 못하는 평양냉면을 먹으러 갔어 ㅋㅋ 맛있네;; 아침: 연두부 점심: 평양냉면 밤: 호박죽+라떼 3일째부터 어떤 고통인지… 먹은 것도 없어서 똥도 안 나와.



